22.01.05
’21년 조선산업 수주량 8년 만 최대실적 달성… 고부가·친환경 선박 주력 선종 자리매김 (mtnews.net)
[기계신문]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2021년 한해 동안 1,744만 CGT를 수주하여 2013년(1,845만 CGT)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번 수주실적은 2020년(823만 CGT) 대비 112%,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 CGT) 대비 82% 증가한 수주실적으로, 그간 침체되었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21년 전세계 발주량(4,696만 CGT) 중 국내 수주비중은 37.1%이며,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 선박(1,252만 CGT)이 72%, 친환경 선박(1,088만 CGT)이 62%를 차지하여 고부가·친환경 선박이 우리나라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주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 1,940만 CGT(302척) 중 65%에 해당하는 1,252만 CGT(191척)를 우리나라가 수주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다.
선종별로, 최근 선가가 상승 중인 대형 LNG운반선(174k ㎥이상)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의 89.3%를 우리나라가 수주하였으며, VLCC는 88%를, 해운운임 상승으로 발주량이 크게 늘어난 대형 컨테이너선(1.2만TEU 이상)은 47.6%를 우리나라가 수주하였다.
특히, 조선·해운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6.29일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과 HMM이 계약한 1.3만 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 CGT, 1.8조원)도 이번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하였다.
최근 국내 수주비중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친환경선박의 경우도, 전 세계 발주량 1,709만 CGT 중 64%에 해당하는 1,088만 CGT를 우리나라가 수주하여 전세계 수주량 1위를 달성하였다.
연료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친환경 선박 수주량 중 약 82.4%가 LNG 추진 선박이며, 뒤를 이어 LPG 추진 선박이 11.6%, Methanol 추진 선박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우리나라 대형 조선 3사도 LNG·LPG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탱커)을 중심으로 목표 수주액을 크게 초과 달성하였다.
현대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삼호)는 LNG선 255만 CGT, 컨테이너선 251만 CGT, LPG선 121만 CGT, 탱커 124만 CGT 등을 수주하여 목표수주액(149억불) 대비 53%를 초과한 228억불의 수주실적을 달성하였다.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237만 CGT, LNG선 190만 CGT, 탱커 24만 CGT를 수주하여 목표수주액(91억불) 대비 34%를 초과한 122억불의 수주실적을 달성하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147만 CGT, LNG선 137만 CGT, 탱커 55만 CGT, LPG선 27만 CGT를 수주하여 목표수주액(77억불) 대비 40%를 초과한 108억불의 수주실적을 달성하였다.
2021년 구조조정을 완료 등에 따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영업을 추진한 중형조선사의 경우에도 대한·대선·케이조선·한진 4개사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주실적을 달성하였다.
2021년에는 국내 선박 수출에서도 전년(197억불) 대비 16% 증가한 230억불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4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다만, 발주량이 반등한 2021년과는 달리 2022년 글로벌 발주는 2021년(4,696만 CGT) 대비 23.3% 감소한 3,600만 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2021.9월 클락슨 Forecast Club)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발생했던 이연 수요가 2021년에 대부분 해소되었고, 2021년 수주계약 증가에 따른 조선소의 슬롯 제한, 선가 상승에 따른 선주의 발주 시기 관망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공동으로 ‘K-조선·해운의 재도약, 상생 협력을 통한 희망찬 미래’백서를 발간했다. 최근 침체를 벗어나 시황 회복 중인 조선·해운업의 위기 극복 노력과 상생협력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번 백서는 2021년 수주성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12.27 "내년 발주시장 주춤"...LNG선 늘고 컨선 준다
선종별로는 LNG선 발주가 활기를 띠고 컨테이너선 투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글로벌 발주량은 3500만CGT로 올해 보다 15.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업체들의 수주량도 23.5% 감소한 1300만CGT에 그칠 것
*CGT : 표준화물선 환산 톤수. 선박을 건조할때 작업량을 파악. 선박 종류에 따른 난이도와 작업량 차이를 반영
상대적 지수. ex) 1만GT/일반화물선/화물선CGT계수 1.0 => 1만GCT
1만GT/여객선/여객선CGT계수2.0 => 2만GCT
선박의 크기가 클수록 낮은 계수, 복잡할수록 높은계수
1.VLCC-0.3 2.초대형컨터이너-0.65 3.LNG운반선-0.75 4.여객선-2.0
카타르에너지가 추진 중인 LNG 생산량 확대 계획에 따라 내년 발주가 확정된 물량만 16척
말레이시아, 미국 등 물량을 더하면 37척이 이미 발주 대기 중
21.12.22
도크를 미리 예약해 놓은 슬롯 계약을 체결한 카타르에너지의 LNG프로젝트의 경우 조선 3사를 대상으로 각사 당 40척의 LNG선을 발주할 것
당장 내년 발주 물량안 20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
카타르에너지 외에 내년 상반기 발주가 확정적인 LNG선 물량도 30척
21.12.16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친환경 선박의 발주 비중(척수 기준)은 2021년 32%에서 2030년 59%, 2050년에는 100%
21.12.08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빅3 조선업체의 대형(14만㎥ 이상급) LNG선 누적 수주량은 64척을 기록했다. 올해를 20여 일 남겨두고 기존 최대 수주 기록인 58척(2018년)을 넘어섰다. 클락슨이 집계한 11월 말 기준 전체 대형 LNG선 발주량 63척의 92%를 가져오면서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연말 LNG선 시장에선 그리스 선주들의 공격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이후 약 한 달간 빅3가 수주한 LNG선만 14척에 달한다. 한 해 수주량의 20% 이상이 한 달 새 몰렸다.
16만㎥급 LNG선의 스폿 운임(비정기 단기 운송계약)은 하루 21만달러(약 2억5000만원)로 올 들어 50%가량 올랐다. 17만4000㎥급 LNG선 가격도 9월 6년 만에 척당 2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운임과 신조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이미 주요 조선소가 2년치 건조 물량을 확보하며 도크에 빈자리가 없어지자 선주들이 투기성 발주에 나선 것이다.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에서 운항 중인 600척가량의 대형 LNG선 중 250척이 1세대 스팀터빈엔진, 150척이 2세대 이중연료디젤전기(DFDE)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LNG화물창 내에서 기화되는 증발가스(BOG)를 재액화한 뒤 LNG·디젤유와 함께 사용해 엔진을 돌리는 최신 가스엔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20~40%가량 낮은 선박들이다.
업계는 이르면 내년부터 전체 LNG선의 66%에 달하는 1~2세대 선박의 교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과 탄소 배출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하는 에너지효율지수(EEXI), 탄소집약도(CII) 등의 규제가 국제해사기구(IMO) 주도로 2023년 도입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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