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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IR자료

한국카본 산업보고서

 

 

 

한국카본은 동성화인텍과 비슷하게 LNG 보냉재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원래는 낚시대나 골프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카본시트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었으나,
그 사업영역을 LNG보냉재 쪽으로 넓히며 현재는 산업재(LNG보냉재, 절연적층물 등)에 매출 대부분을 차지

재 한국카본은 LNG보냉재가 캐쉬카우로, 여기서 확보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UAM(도시항공교통), 항공기 및 자동차 경량화 부품소재, 배터리팩 케이스 등에 대한 신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멤브레인 방식은 프랑스 GTT사가 처음으로 개발해 라이센스비를 조선사에게서 수취하는 데,
LNG 선가의 5% 가량을 라이센스비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조선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접해보셨을 뉴스죠.
현재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마크3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NO.96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크3 용 보냉재에 들어가는 부품의 종류는 멤브레인/R-PUF/FSB/RSB가 있는데,
현재 동성화인텍은 Triplex 종류(FSB,RSB)를 제외한 멤브레인과 R-PUF(강화폴리우레탄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카본보냉재의 2차방벽 부품 소재인 Triplex에 특별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LNG 보냉재의 구조는 보온병과 거의 비슷한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LNG선은 선체에 직접 단열재를 설치해 화물탱크를 만들고 있는데(프랑스 GTT사의 멤브레인형 방식),
처음엔 단열재를 설치하고, 그 위에 누수방지용의 2차 방벽과 1차 방벽인 멤브레인 시트를 붙이는 구조입니다.

한국카본은 보냉재에서 가장 중요한 2차방벽 부품인 Triplex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RSB(Rigid Secondary Barrier)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여 전세계에서 한국카본이 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프랑스 기업이 독점 공급하던 2차방벽 무품인 FSB(Flexible Secondary Barrier)도
국산화에 성공하며 점유율을 50% 수준으로 높여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리플렉스는 LNG 한 척당 30억 원의 고부가 제품으로
유리섬유와 유리섬유 사이에 알루미늄을 넣는 구조입니다.
FSB는 유리섬유와 알루미늄 사이에 고무를 추가적으로 넣는 것이며, RSB는 패널 이음매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Mark3의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 LNG선 수주에서 LNG 보냉재 납품 스케쥴을 시뮬레이션 해보면,
2019년 17~21척 가량이던 보냉재 남품이 2020년이 36~43척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아쉽게도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1척~23척과 21척으로 감소하긴 하지만,
추후 카타르, 모잠비크 등의 LNG선박 추가 수주를 고려할 때 23~24년에는 2020년을 뛰어넘는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먼저 수소운반선 보냉재입니다.
향후 수소가 친환경을 위해 널리 쓰이게 된다면, 전세계적으로 수소를 수입/수출하는 물량이 크게 증가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친환경 발전이 잘 되는 적도 부근에서 친환경 발전이 어려운 나라로 수소 교역이 활발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소 교역을 위해서는 수소운반선의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UAM(도시항공교통)분야 역시 한국카본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분야입니다.
UAM은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이동 수단으로 하여 화물/사람을 운반하는 수송체계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섹터입니다.

LIG넥스원은 탑재중량 200kg급인 카고드론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중 LIG넥스원이 카고드론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한국카본이 카고드론의 동체소재/부품/기체조립

외국산 소재(탄소섬유)는 그 특성상 냉동상태에 있어도 6개월밖에 보관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유럽이나 미국에서 재료를 장기간에 걸쳐 수송한다면 UAM소재의 질적 측면에 타격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UAM 동체소재(탄소섬유)의 국산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카본은 외국산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UAM 동체소재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UAM과 연계되는 것이 항공기 부품소재입니다.

나아가 전기차 배터리케이스에 쓰이는 기존소재를 자사의 복합소재로 바꾼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금속이던 소재를 카본소재로 바꾸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인데,
관련 소식은 10월~11월 즈음에 발표예정으로 미국계 회사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기존 금속으로 된 배터리 케이스의 대체재로서 중국 전기차 회사에서 수요가 있고,
우리나라도 안정성 측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카본은 최근 LNG 보랭재를 중심으로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카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6340억원으로, 2019년말 3720억원, 2020년 말 4790억원에서 증가 추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수주 물량은 3670억원어치로, 지난해 1년 동안의 수주 물량 3730억원에 육박했다.

주요 공급처의 LNG선 수주 물량을 토대로 보랭재 납품량을 추산하면 한국카본의 매출은 2022 4283억원, 2023 446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계속 경신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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